서유기에서 손오공과 저팔계 다음으로 삼장법사의 세 번째 제자가 된 괴물 사오정 말고, '사십오세의 정년(停年)'을 줄임말인 사오정. 이러한 사오정과 모세를 이어주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정년입니다. 이력이 끝난다는 것이지요. 모세의 이력이 시작 된다고 여겨지는 소명의 장면이 소개 됩니다. 그러나 사실은 모세 자신의 이력이 끝나는 정년의 순간입니다. 그래서 신을 벗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소명의 순간 우리는 인생 정년을 맞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