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있었던 첫 번째 안식일에 하나님과 아담이 대면하여 이룬 만남은 예수님이 오시는 날까지 하나님과 선민 각자에게서 매일 일어나야 할 만남의 원형입니다. 선민을 향한 하나님의 관심은 어떻게 이 만남을 죄와 저주로 찌든 선민의 체질을 극복하고 날마다 재현할 것인지에 집중됩니다. 그래서 일어난 사건이 바로 독생자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입니다. 이 예수님과 연합하여야 죄와 저주가 극복되고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성막의 언약궤와 속죄소는 이렇게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어 연합함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풀어서 알려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