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좋으면 다 좋다. 우리만의 생각이 아닌것 같습니다. 독일 속담입니다. Ende gut, alles gut.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희곡 제목 중에도 똑 같은 의미의 말이 있습니다. All's Well That Ends Well. 경험적으로 얼마든지 공감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할 때 사람들은 정말 알고 있을까요? 참다운 끝, 실제 끝이 어디라는 것을 말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끝이 아닌 것을 끝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참 시작점을 모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