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복음의 핵심인 요한복음 3장 16절 보다 더 유명한 구절이 되어 버린 것이 바로 요한3서 2절의 말씀입니다. 적어도 한국교회 안에서는 말입니다.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기를 바란다는 요한 사도의 가이오을 향한 간구는 곧바로 내가 나 자신에 대해 갖는 간구가 되어서 삼박자 축복이라는 별명까지 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범사의 번영과 육체의 건강이 소망이라면 그 자체로 영혼이 잘 못 된 증거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