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그 아버지 우편에 계신 예수님을 주님이라 부르지만, 아직은 이 땅위에서 살아야 하는 교회와 신앙인의 위상을 사도 베드로는 나그네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교회와 교인 각자는 명목상 나그네일 뿐이지 이 세상 안에서의 주류를 지향하는 주변인들로 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세상의 주류에 속한 것 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행복한 나그네. 이런 매력적인 나그네는 그냥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