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과 새로움에 대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서로를 지양하는 순환 관계에 있는 것 같아보입니다. 그러나 익숙함을 지양함으로써 얻어지는 새로움은 가짜 새로움입니다. 익숙함이 유지 되는 가운데 얻어지는 새로움만이 익숙함으로 지루함으로 식상함으로 변질 되지 않는 참 새로움이고 영원한 새로움입니다. 익숙함과 새로움의 이런 신비한 관계가 오직 십자가를 통해서만 우리게게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