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한 애굽 땅의 티끌들이 모두 이로 변해 사람과 생축에 떼로 달라 붙는 재앙입니다. 앞서서 소개된 두 재앙처럼 셋째 재앙 역시 아담의 타락 후 인류에게 현실이 된 저주 속 재앙 중의 하나입니다. 바로 귀차니즘의 재앙입니다. 삶에서 괴롭고 성가셔 귀찮은 일이 끊임없이 생기는 것. 이것은 결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며 재앙이고, 이러한 상황을 겉으로 들어내 재앙임을 보여주신 것이 바로 이 재앙입니다. 그럼 귀찮음의 재앙이 아예 없는 삶도 가능할까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