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과의 점심 한 끼를 위한 최고 경매 가격이 35억 원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자본주의 종주국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라 여기다가도, 투자로만 세계 제1의 부자가 되었다면 그에게 듣는 한 마디가 35억 이상을 벌게 해 주지 않겠나 싶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최고의 부자가 아니라 아예 조물주가 그것도 점심 한 끼가 아니라 평생, 그리고 필요한 비용도 이미 다 지불하셨다는데, 함께 하겠다는 의욕도 기대도 감격도 선민에게서조차 안 보인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