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리워하던 중에, 명절이 되어 아들딸이 손주 데리고 나타나면 그렇게 반갑다가도, 하루 이틀 지나면 두 부부 살던 정돈된 집은 난장판이 되고, 사사건건 신경이 쓰여 잠을 설치고 피곤은 쌓이고 힘은 부치지요. 이제 얼른 자기들 집으로 돌아 갈 시간만 기다립니다. 매번 반복되는 이 마음 이 경험. 오면 좋고 가면 더 좋고. 그런데 하나님도 자녀인 선민들에게 이런 식의 마음입니다. 선민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오면 좋고 가면 더 좋아하시는 그 내막을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