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에서 나와 계속 오다 보면 오른쪽 어느 빌딩 옥상에 크게 간판이 있습니다. 그 위에 쓰인 글귀가 늘 위로가 되고 마음에 감사하게 와 닿곤 하지요.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그런데 실제로 말씀을 놓지 않고 기도생활에 힘쓰다 보면 상황은 변해서 기도할 수 있어서 걱정인 상태가 찾아옵니다. 응답받음이 있어야 기도 아닙니까? 그런데 말씀 속에서 기도를 찾다보면 깜짝 놀랄 만큼 우리가 생각하고 드리고 있는 그 기도가 아니더란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