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신의 자리를 허락 받은 브루스가 수백만 명의 기도 소리에 짜증이 나서 단 한 번에 '예스'를 클릭하자 지구 이곳저곳에서 난리가 벌어집니다. 브루스 올마이티라는 영화의 한 장면이지요. 이 땅을 향한 모든 판단과 소원에 죄가 묻어 나오는 나 자신이 신이 아닌 것이 나를 위해서 그리고 내 이웃과 이 지구를 위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전능하심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면 이번에는 납덩이같은 삶의 현실이 이해가 안가고 하나님이 야속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