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껴 흐뭇함’ 이라고 사전은 정의합니다. 이 흐뭇함 속에는 성취감, 자부심, 안정감, 여유로움 등이 포함 되어 있겠지요. 그런데 만족거리와 기쁨거리를 내가 추구하여 획득하고 성취한 것이 아니라면, 그 반대로 만족과 기쁨거리가 내게 거저 주어지는 것일 경우는 행복함의 표현이 오로지 감격과 감사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이 주는 행복은 오로지 등진 감사와 정면 감사로만 표현 될 수 있을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