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현정'(破邪顯正)은 불교용어지만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냄'이라는 일반적인 의미를 띠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파사'와 '현정'이 별도로 구분 된 과정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파사'하면 '현정'이 따라서 이루어짐으로, '그릇된 것을 깨면 바른 것이 드러난다'라고도 뜻을 새길 수 있다는 말이지요. 십자가복음신앙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십자가 생활화로 가장 사악한 것을 날마다 깨뜨리면 '현정'을 통해 모든 신앙인은 진정한 천재로서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