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30일 저녁 16강전에서 포르투갈에게 1-3으로 패했답니다. 그래도 한 골은 넣었네요. 만약 0-3이었다면 포르투칼 진영에는 골대가 없는 상태로 경기를 치룬 것과 같은 샘이지요. 상대방 골대는 없고 우리 진영의 골대만 있는 상태로 경기를 치른다면 얼마나 억울하고 기가 막힐 일입니까? 그런데 한 번뿐인 인생을 이렇게 내가 골을 넣을 골대가 없는 경기장에서 벌이는 축구 시합처럼 살다가 마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