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기쁨이 인간 행위에 가치를 부여하는 근본적인 윤리 기준이라고 보았습니다. 인간의 모든 행위의 근본적인 이유가 기쁨 추구라는 뜻이지요.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토록 인간에게 본질적인 참 기쁨, 완전한 기쁨은 모든 철학과 사상과 종교와 다양한 방식의 삶에 대해 감추어져 있을 뿐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기쁨을 추구할 경우 가장 치명적인 해악은 기쁨의 완성을 위한 끝점의 유혹입니다. 이 끝점의 유혹을 따라 자멸의 길에 최선을 다하고들 있는 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