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믿음으로"란, 사도 바울 신앙의 요체로 믿어지는 구절이고 종교개혁의 핵심 슬로건이었습니다. 그러나 가톨릭교회의 부패를 향해 들이댔던 개혁의 칼날과 같은 이 슬로건이 이제 그 방향을 돌려 개신교회를 철저히 파괴하고 있는데 교회는 속수무책입니다. 그 칼날 자체가 잘못이라는 뜻이 아니라, 그 칼이 강도의 손에 쥐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란 구절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이제 "오직 기쁨으로"란 슬로건을 통해 새롭게 개혁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