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감마마 납시오! 주상전하 납시오! 드라마에서 많이 들었지요. 요즈음에는 대통령 납시오! 국회의장 납시오! 대법관 납시오! 이렇게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납시오!'의 상황은 언제나 있어왔지요. 즉 높은 이름과 지위의 당사자와 대면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높은 사람에 대해서도 이름을 부르면서 뒷담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 앞에서 뒷담화란 불가능하지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납시오!'가 들리는 마음. 이것이 복음이 말하는 '당사자 신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