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나니"(빌4:11) 그런데 자족(自足)하는 자에게 확장과 성장과 발전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자족을 기리는 반면 불평과 원망을 경계합니다. 그러나 확장이나 발전 등이 지금의 형편에 대한 불만스러운 마음이 없다면 대체 어디서 그 동인과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자족은 확장욕구의 반대이기도 한 것이지요. 그런데 자족하여 확장욕구가 죽은 다윗, 이상하게 그에게 엄청난 실제의 확장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