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선물을 주는 사람들 중에서 받는 사람이 그 선물을 열어 보았을 때 싫어하기를 바라는 경우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는 불손한 의도로 주는 뇌물의 경우도 받는 사람이 좋아할 수 있어야 뇌물의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선민들에게 참 좋은 선물을 주시면서, 더 정확히는 선민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물을 주시면서 그 선물을 선민들이 싫어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물을 싫어하는 것을 성경은 자유라 일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