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제사는 선민들이 부지중에 지은 범죄의 용서를 위해 주어진 제사 규례입니다. 반면에 고의로 즉 알고도 계명을 범한 경우에는 용서을 위한 별도의 길이 없이 그냥 선민으로부터 끊어짐을 당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어렵습니다. 십계명처럼 단순하고 명확한 규정이 다시 없습니다. 그런데 계명을 어기고 범죄하는 순간 부지중에 즉 죄라는 것을 모르고 행한다는 것이 근본적으로 가능할까요? 대체 여기서 '안다' '모른다'는 무엇에 대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