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창의성은 단지 사물을 연결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 이후 '접촉'과 '연결'은 이 시대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온 세상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고, 그 광대한 인터넷 세상 안으로 다만 손가락 끝의 접촉만을 통해 진입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한쪽에서는 이 연결의 시대에 사람과 사람이 단지 접촉만 할 뿐 참 연결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을 감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혼돈 속에서 에스겔의 말씀을 따라 질서를 찾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