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이래 정치판에서 종종 들리는 포르투갈 속담입니다. 대적들의 공격 비난 모함 등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내 갈길 가겠다는 결의나, 혹은 어떤 사람의 행동이나 발언이 일의 진행상 일고의 가치도 없음은 물론 아무런 영향력이 없다는 점을 극히 폄훼하여 표현할 때 동원되지요. 그런데 선민은 이 속담을 삶의 방식으로 채택한 사람들입니다. 마음 외부의 그 어떤 도전도 무시한 채로 오직 자기만의 길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