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와 사업과 문학은 설득의 공학이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실은 사람이 사람을 향하는 모든 순간과 장소에서 설득과 공감은 성취와 상생과 행복의 열쇠가 됩니다. 그런데 이렇듯 소중한 설득과 공감을 유독 아랑곳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선민입니다. 선민이 사람을 향할 때에는 설득과 공감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단지 천국으로 채워진 자신을 표현할 뿐입니다. 그래서 입으로 뱉는 모든 말은 천국 노래가 되고 모든 행위는 천국의 춤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