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선민의 수적인 부흥을 원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4 천 년 선민의 역사 속에서 겉으로 선민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육체적인 조건 안에 들어 있는 사람들 중에서 계속 선민 아닌 자들을 솎아내십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중에서 이삭 외에는 다 솎아 내셨고, 이삭의 아들 중에서 에서를 솎아 내셨으며, 출애굽한 장정 60만 명 중에서 여호수아와 갈렙 말고는 다 솎아 내셨습니다. 가나안 정착 후에는 바로에게 무릎꿇지 않은 7천명을 남기셨던 북왕국 10지파를 결국에 다 솎아 내셨고, 남왕국 역시 바벨론 침공을 통해 남은 자를 제외하고 다 솎아 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 승천 후 오순절을 기점으로 교회가 생기면서 유대 종교에 속한 이스라엘 전체를 참 선민 그룹에서 솎아 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