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미움은 뚜렷이 구분되는 정반대의 의미를 지니는 단어들입니다. 그런데 성경말씀 안에 들어오면 이 두 단어의 관계나 각각의 쓰임새가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띠게 됩니다. 서로 배척하고 지양하는 관계에서 상생의 관게로 바뀌게 되며 사랑과 미움 그 각각의 대상이 뒤 바뀌는 혼란이 일어납니다. 본문에서 언급되고 있는 남녀의 부부관계에서 남편과 아내는 상대방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먼저 미워해야만 결국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