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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공백"으로 하나님 ‘알기’_태승철

작성일
16-05-23 11:03
작성자
태승철
조회
8,162

세계적인 석학이자 진화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 교수는 하나님은 "만들어진 신"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런 생각이 처음인 것은 아니지요. 벌써 165년 전에 유물론 철학자 포이에르 바하는 신이 인간의 "투사"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들의 이론이 얼마나 정교하든, 결국은 복음이 전하는 하나님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도대체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믿음뿐 아니라 앎의 대상이신 하나님. 바로 이 '알기'를 알아봅니다.


<녹취문>

마음의 공백으로 하나님 알기

(사무엘상 5:1~25)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그들이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

12.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

 

 

오늘 말씀 중심으로 마음의 공백으로 하나님 알기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마음의 공백으로 하나님 알기

현 시대에서 가장 뛰어난 석학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진화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스(C. Richard Dawkins)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분이 TED 강연에서 미국 청중들 앞에서 자랑 아닌 자랑을 하는데 평소에 영국 사람이라는 것을 딱히 자랑스러워하지는 않았지만 그러나 비교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라고 하는 동안에 뒤에 있는 스크린에 영상이 나오는데 영국 파운드의 지폐와 미국 달러 지폐가 나란히 놓여있는 사진이 나오면서, 영국 파운드 지폐에는 진화론자인 찰스 다윈의 초상이 그려져 있고, 미국의 달러에는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습니다. 즉 진화생물학자인 찰스 도킨스의 입장에서는 영국인으로서 긍지를 느끼고 영국의 파운드에 진화론의 창시자인 다윈의 초상이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서 영상을 띄웠는데 도킨스에게는 다윈의 불독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이 말은 다윈의 진화론의 입장에 서서 창조론을 얘기하는 진영을 불독처럼 물어뜯는다.’는 의미입니다. 저서인 이기적 유전자는 한 마디로 현재의 과학지식을 동원해서 다윈의 진화론을 다시 쓴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눈 먼 시계공이라는 책은 창조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 세상이 얼마나 정교한가를 봐라 시계처럼 정교한 이 세상이 우연히 창조되었고 진화한다는 얘기는 마치 이 정교한 시계가 저절로 만들어졌다는 것과 똑같은 얘기가 아니냐 반드시 시계공이 있어야만 한다.”는 의견을 반박하면서 이 세상이 정교하게 되어 있는 것은 진화로도 어떤 의도적인 창조주가 없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06년에 만들어진 신이라는 책에서 창조주는 인간의 망상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미국 국민의 62%가 진화를 믿지 않고 53%는 지구의 나이가 아담과 같은 6,000살이라고 믿는 것이 충격적인 사실이라며, 미국에서는 유대인 흑인 동성애자보다도 낮은 지위에 있는 무신론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이 방사선반감기로 측정을 해서 지구의 나이가 46억년이라고 추정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문자적으로 보면 6,000년 정도 됩니다. 도킨스는 이러한 과학적 증거에도 지구의 나이를 6,000년이라고 믿는 53%의 미국인들을 충격으로 받아들이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이해하고 계십니까? 무조건 성경의 문자대로 6,000년이 맞습니까 아니면 과학적 자료를 기반으로 한 46억년이 맞는다고 믿으십니까? 46억년이 정확한 측정년도라면 지구의 나이는 46억년일 것이고, 성경을 문자적으로 계산해보아서 아담이 창조된 것이 6,000년 전이라면 그것도 맞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창조된 지가 6,000년이라는 이야기인데 지구의 나이가 46억년이라는 말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느냐는 것인데 두 이야기가 모두 맞을 수 있습니까?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하나님께서 지구를 46억년짜리 재료로 만드신 것입니다. 이것을 못하실까요? 500년 된 소나무로 집을 지어도 그 집은 지은 지 1년짜리 집일 수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가 6,000년이고 성경이 말씀하시는 창조가 6,000년 전이라면 그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의 자료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150억년짜리 재료를 쓰실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1초에 150억년이 흐르게 하시며 우주의 재료를 만들지 못하시겠습니까? 만드실 수 있습니다. 문제될 것이 하나도 없고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반박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 발견하라고 하고 모든 이론을 만들어 내라고 하세요. 그런데 그것이 참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거짓으로 판명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과학이론이 참이라고 하면 하나님이 그렇게 되도록 하신 것인데 이 간단한 것이 알려지지 않고 모르고 있는 것이 참으로 희한합니다. 별의별 정교하고 신비한 과학이론을 발견하고 만들어 냈어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정교하게 만드셨다는 것을 알면 되는데 이게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박사가 아니고 오히려 바보입니다. 리처드 도킨스는 학자로서 객관적으로 자신의 이론을 제시하기보다는 오히려 감정 섞인 논쟁을 하면서 하나님은 망상인데 사람들이 그걸 믿는다.’며 화를 내고 자기의 사명은 그것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별명이 다윈의 불독이겠습니까?

밴댕이 소갈딱지라는 말을 아실 것입니다. ‘밴댕이는 어부들도 살아있는 모습을 본적이 없을 정도로 그물에 걸려서 올라오는 동안에 달라지는 환경을 견디지 못해서 분통이 터져 파르르 떨며 죽는다고 합니다. 도킨스가 마치 밴댕이처럼 발악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신은 죽었다라는 철학이론을 펼치던 독일의 니체(F. W. Nietzsche, 1844~1900)가 매독에 걸려 미쳐버렸습니다. 저는 리처드 도킨스가 미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계시다는 증거를 파스칼의 말의 도움을 받아서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스칼(Blaise Pascal, 1623~1662)은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이고 철학자였지만 나중에 기독교로 귀의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철학이론 수학이론 물리학이론 아무리 해봐야 마음에 행복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마음의 공백이라는 얘기를 합니다. “어떤 정교한 이론을 완성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공백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다는 말을 했는데 참 정확한 말입니다.

지구 나이가 46억년이 맞으면 대단한 발견이기 때문에 박수를 쳐야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46억년짜리 재료로 지구를 만드셨다는 증거입니다. 0.01초 사이에 46억년이 지나도록 하시면서 모든 것을 만드실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신데, 그것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논쟁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론이나 머리로 알 수 있는 분이 아니라 마음의 공백으로 알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안다는 것도 정확한 말이 아니고 마음의 공백으로만 알 수 있는데 이 말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오늘 본문의 읽은 부분 12절에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세우사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나라를 높이신 것을 알았더라라고 합니다. ‘알았더라라는 이 한 마디가 매우 중요한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알았다는 의미입니다.

앞장에서 하나님께서 수여하시는 박사학위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윗이 왕 박사로서 알고 있는 지식은 왕위가 아무리 좋더라도 하나님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리처드 도킨스의 학문적 이론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감정은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일 뿐이고, 내 논리로 상대방의 이론을 정복하겠다는 논쟁에 참여하는 학자들의 마음속에 있는 추진력의 핵심입니다.

좋다는 것은 파스칼의 말대로 내 마음의 공백을 메꾸기에 적당하다고 믿는 것입니다. 돈을 좋아한다면 파스칼이 말한 마음의 공백이 돈으로 채워질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어떤 남자나 여자를 좋아하거나 자녀를 사랑하는 것도 그들을 통해서 파스칼이 말한 마음의 공백이 채워질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리처드 도킨스가 다윈의 진화론에 열광하는 것도 모르는 것이 있는데 어떠한 이론을 앞세워서 진화론의 좋음을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진화론을 마음의 공백에 받아들이고 이론이 뒤따라오는 것입니다. 마음에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집어넣은 상태에서 이론을 만든 후에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니 전부 하나님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나님은 머리로 알 수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는데 먼저 돈을 마음에 넣고 그것을 좋아하는 이론을 만들어 냅니다. 누군가를 좋아해도 먼저 그 사람을 마음에 받아들인 후에 그 사람의 좋은 점들을 발견하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의 앞부분에는 이스라엘 장로들이 모여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고 여부스 족속으로부터 예루살렘을 정복해서 수도로 삼는 천도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서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서 다윗의 왕궁을 짓고, 다윗은 자기를 왕으로 세우고 이스라엘 나라를 높여주신 것이 하나님께서 하신 일임을 알았더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블레셋과의 2차 전쟁의 승리가 나오는데 사실 역사적으로 말하면 블레셋과의 전쟁은 예루살렘 천도보다 앞선 사건이었는데 뒤로 뺐습니다. 이유는 다윗이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알았더라는 내용을 넣음으로서 모든 일을 알았다라는 말에 수렴시키는 것입니다. 알았더라는 말이 그 만큼 중요하고 본문 전체를 지배하는 상위개념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알았더라는 말이 중요한 이유는 신8:12~14절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17~18)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알면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도 알게 됩니다. 어제 다윗이 왕 박사학위를 받은 이야기를 하면서 다윗은 왕위보다도 하나님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더 좋다는 것은 마음의 공백을 채우기에 더 좋다는 것으로 다윗이 만족하고 기쁘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왕위보다도 하나님이 좋다는 것입니다. 왕위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돈 권력 인기 등의 모든 가치가 집중된 곳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 세상의 모든 가치가 집대성된 왕위보다 하나님이 더 좋은 것을 다윗의 생애를 통해서 우리에게 설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우리 마음에 돈이 좋게 여겨질지라도 그 돈보다도 하나님이 더 좋으신 분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고, 하나님을 정말로 아는 증거는 좋아하고 추구하게 됩니다. 돈을 아는 증거는 돈을 추구하게 되고, 자식을 아는 것은 자식이 잘 되는 것을 행복으로 믿는 것입니다. 돈 맛을 알고 자식 맛을 알듯이 하나님 맛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맛을 알고 하나님이 마음의 공백에 들어왔을 때 하나님의 행위도 알 수 있는 것인데, 리처드 도킨스가 하나님의 창조를 믿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행위이신 창조를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리처드 도킨스의 책의 출판된 순서를 보면 맨 처음에 이기적 유전자가 나오고 다음으로 눈 먼 시계공이 나오고 만들어진 신이 나왔는데, 창조주 하나님을 알아야 하나님께서 행동하셔서 만들어 내신 결과물들이 하나님에 의한 것인 줄을 알게 되는 것인데 도킨스는 거꾸로 얘기합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모든 것이 풍부해질 때에 하나님을 잊을 것을 걱정했습니다. 풍부하게 되면 그것 자체를 좋게 여겨서 하나님을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마음에서 잊으면 하나님의 행위도 잊게 되면서, 주어진 좋은 일들이 자신의 행위로 인해서 얻어진 것으로 착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진짜 참 박사는 돈 박사인데 하나님께 돈 박사 학위를 받는 것은 돈보다도 하나님의 좋으심을 아는 자입니다. 마음의 공백에 무엇인가를 들여놓는 과정은 리처드 도킨스나 포이에르 바하 등 그 어떤 뛰어난 이론가나 과학자들도 시골의 할머니와 똑같습니다. 마음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지는 단계는 믿음의 단계와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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