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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0)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0)’ 갈6:14

기껏 끌어안고 면도날로 긋기_태승철

by 태승철 · 16-01-31 11:48 · 9,925
면도날이라는 말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이 불편한데, 기껏 끌어안고는 면도날로 긋는다니, 약간 섬뜩합니다. 대체 가리키는 바가 뭘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맞닥뜨려야 할 불편한 진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우회하거나 외면하면 안 되는 이유는, 참 복지의 삶이 이 불편함 너머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반드시 정면 돌파해야만 하는 불편한 진실은 바로 모든 사람의 삶에서 너무나 보편적으로 자행 되는 '부지중 살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