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에 있었던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시성식을 기념하기 위해 출간된 책 제목이 '먼저 먹이라'입니다. 그분의 삶과 업적을 집대성했지요. 굶주리고 아픈 사람들을 보면, 다른 것 다 뒤로하고 먼저 그들을 먹이고 씻긴 다음에 그 영혼을 돌보셨음에 근거한 제목입니다. 그러나 진정 수녀님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닮기 위해서 강조해야 할 말이 '먼저 먹이라'일까요? 아니지요. '먼저 먹으라'여야 합니다. 자신이 먼저 하나님을 먹었기에 그런 분이 되실 수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