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나폴레옹 전쟁으로 200만 명이 목숨을 잃게 되면서 ‘코르시카의 악마’, ‘목숨의 낭비자’ 등의 악명이 붙은 상황에서 나폴레옹 자신이 한 말입니다. 절망과 희망이 엎치락뒤치락 했던 그의 생애를 보면서, 희망은 절망을 극복하는 힘이 아니라 오히려 절망의 원인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희망은 끊임없이 지금의 만족과 기쁨을 파괴하면서 미래를 향해 나가게 하는 내 생애의 자폭용 폭탄은 아닐까요?